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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 한강에서 연말의 즐거움과 내년의 기대를 모두 담은 특별한 축제가 시작된다. 꽃으로 가득한 이색 강변 쉼터에서 내년 봄의 설렘을 가장 먼저 느껴보자. 겨울 동화 속 같은 포토돔 안에서 주인공이 되어 사진을 남기고, 밤이 되면 한강 야경이 조명이 되는 투명돔에서 차분히 올 한 해를 정리해보자. 내년의 소원을 가득 담은 연이 저 하늘에 닿도록 멀리멀리 날리고, 흰 눈처럼 순수한 웃음이 입가에 번지는 눈썰매 타기는 짜릿한 겨울 추억을 선사한다. 이제는 겨울 한강의 시그니처가 된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. 서울함 공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을 준비하는 산타의 비밀 작전을 체험하고, 차가운 밤하늘 겨울 공기를 색색의 불꽃으로 따뜻하게 녹이는 선상 불꽃쇼도 관람할 수 있다.